[단독]'현장 복귀' 서정원 감독, 중국 2부 청두와 사령탑 계약 합의

박찬준 2020. 12. 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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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중국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5일 "서 감독이 청두와 계약을 맺었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스페인 출신의 호세 카를로 그라네로 감독이 이끌던 청두는 아쉽게 4위에 머물며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승격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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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정원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행선지는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청두 싱청이다.

중국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5일 "서 감독이 청두와 계약을 맺었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을 끝으로 수원 삼성 지휘봉을 내려놓고 야인생활을 하던 서 감독은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서 감독은 수원에서 물러난 뒤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해외 무대 도전에 대한 갈망이 컸다. 특히 중국 무대 진출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팀을 찾았다. 중국으로 직접 넘어가 현지와 접촉했다. 그러던 중 청두와 공감대가 형성됐다.

올 시즌 스페인 출신의 호세 카를로 그라네로 감독이 이끌던 청두는 아쉽게 4위에 머물며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승격이 좌절됐다. 청두는 중국 축구의 신흥 강호다. 지난 시즌 3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승격한 청두는 올 시즌 단숨에 4위까지 올랐다. 염원하는 슈퍼리그 승격을 위해 승부수를 띄웠고, 그 결과가 서 감독의 영입이었다.

현역시절 A매치 88경기를 소화하는 등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서 감독은 지도자 변신 후에도 성공시대를 이어갔다. '명가' 수원에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감독직을 이어가며 2016년에는 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서 감독이 중국 갑급리그에 진출하며, 갑급리그에는 최근 선전 지휘봉을 내려놨지만 갑급리그 타 팀 이적이 유력한 김봉길 감독, 네이멍구의 최진한 감독까지 3명의 한국 감독들이 활동하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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