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대 내려왔지만..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상승'
<앵커>
어제(4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583명 늘었습니다. 아홉 달 만에 600명 대를 기록한 전 날에 비하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서울에서는 오늘부터 밤 9시 이후 거의 모든 시설이 문을 닫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3명, 해외 유입이 24명, 국내 발생은 559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31명, 경기 15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 400명이 나왔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 29명, 경남 27명, 충북 18명, 전북 17명 순으로 신규 확진자가 많았습니다.
어제 검사 건수는 2만 3천여 건으로 전날보다 2천 건 이상 줄었습니다.
때문에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를 의미하는 양성률은 2.53%로, 전날 2.46%보다 조금 올랐습니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4명 늘어 총 540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명 늘어난 121명입니다.
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 음식점에서 3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중랑구 소재 병원에서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2주 동안 대부분 시설의 영업을 밤 9시까지로 제한합니다.
음식점과 술집은 물론, 영화관과 놀이공원, 백화점, 대형마트, PC방, 미용실도 밤 9시 이후에는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입시학원 등 2만 5천 곳도 포함됩니다.
대중교통 운행 감축도 확대돼, 시내버스는 오늘 밤 9시부터 지하철은 다음 주 화요일 밤부터 30% 감축 운행됩니다.
정부는 내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합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홍록기, BJ철구 분노 글 조작이었다 “트위터 계정 없어”
- “돈 가방 없어졌어요”…제 발로 경찰 찾은 보이스피싱범
- 상처투성이 학대 아동 구조…경찰관이 내린 '특별한' 결정
- '읍·면·동' 단위까지 촘촘히 규제하면 집값 잡힐까
- “숨겨둔 동생 있어?” 충격받은 딸…엄마의 '반전' 해명
- '위기는 기회'…영원한 청년의사의 대찬 인생
- 2분이나 남았는데 “시험 종료”…눈물 터뜨린 수험생
- “내 정보 샌다” 中 무분별한 안면인식…헬멧족도 등장
- “익산 베란다 살인사건의 진실”…'그것이 알고싶다', 지적장애 여성 대상 범죄 추적
- “백신에 전자칩” 음모론에…오바마까지 “먼저 맞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