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당포' 양동근 "아이가 셋, 교육비가 지출의 80~90% 차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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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 '쩐당포'에 출연, 아이셋 아빠의 행복한 마음과 함께 쩐 고민을 공개했다.
삼남매의 아빠로 살고 있는 양동근은 "아이의 미소를 보는 순간 그토록 찾아 헤매던 그 기쁨이 아이의 눈동자에 있더라"고 아빠의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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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 ‘쩐당포’에 출연, 아이셋 아빠의 행복한 마음과 함께 쩐 고민을 공개했다.
5일 SBS플러스 ‘쩐당포’에선 힙합 대디 양동근이 출연해 쩐고민을 나누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고무장갑을 쩐 담보로 가져 온 양동근은 “자유로운 영혼에서 아빠이자 남편으로 변하게 된 터닝포인트가 된 고무장갑이다. 부드러운 내 손과 달리 아내 손이 잦은 집안일로 부어있는 것을 보고 마음으로 울었다. 집안일을 안했는데 이후로는 설거지를 담당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양동근은 아내와의 결혼에 대해 “2012년부터 같이 살고 있는데 아직 결혼식을 못 올렸다. 당시 아이를 낳고 생각해보자는 아내의 강단에 지금까지 와서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아내가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고 산후 우울증이 왔다. 뒤늦게서야 아내가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덧붙이며 아내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삼남매의 아빠로 살고 있는 양동근은 “아이의 미소를 보는 순간 그토록 찾아 헤매던 그 기쁨이 아이의 눈동자에 있더라”고 아빠의 마음을 드러냈다. 양동근은 아빠가 가수라는 사실을 아이들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들이 힙합가수라는 개념은 아직 모르지만 TV에 나와서 노래하는 장면은 봤는지 내 노래를 따라할 때 기분이 묘하다. 한 때는 힙합을 안 하려고 했다. 아이를 낳으면서 철없던 과거의 행동들을 되돌아보게 되더라”고 털어놓으며 아이들을 향한 아빠의 애정을 드러냈다.
양동근은 아이들에게 더욱 헌신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둘째 조이를 잃을 뻔했다. 조이가 운동기구에 걸어놓은 고무줄에 목이 걸려서 심각했던 상황이 있었다. 빠르게 응급처치를 했지만 병원에선 뇌손상이 올 수도 있다고 했었다. 다행히 건강히 자라주고 있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아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쩐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양동근은 “아이를 낳고 나서 노래 가사의 주제가 기저귀와 분유로 바뀌었다. 지금은 그 주제가 교육비로 또 바뀌었다. 교육비가 지출의 80~90%를 차지한다. 교육비로 지출하기 전엔 그래도 썼는데 지금은 나를 위한 소비는 줄였다. 식비도 아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세 아이가 든 보험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동근은 세 아이 보험 지출만 매달 58만원 씩 나가고 있다고 밝혔고 전문가는 어린이 보험료가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식비까지 줄이는 양동근의 상황에서는 가성비에 비해 과한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양동근은 쩐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청약 당첨으로 2022년 입주하는 아파트에 당첨됐지만 중도금을 낼 목돈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이가 태어난 후 생활비 때문에 대출의 세계에 입문했다며 그동안 모자란 생활비를 신용대출로 메워왔다는 것. 이에 전문가는 신용대출의 고리를 끊기 위해선 고정비를 줄일 필요가 있다며 교육비를 줄이는 꿀팁을 전수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쩐당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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