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맨유·맨시티 밀린 경기 언제해? 일정 불공정" 발끈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0. 12. 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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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맨유, 맨시티 밀린 경기 언제 해? 우린 일주일에 4경기나 했어.”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경기 일정이 공정하지 않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두 팀의 일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풋볼뉴스24는 5일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경기를 덜 치른 4개 팀의 일정이 아직도 확정되지 않은 것은 불공정하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사실상 맨시티와 맨유를 겨냥한 발언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8월 16일에 치렀다. 맨유는 유로파리그 4강전을 8월 17일에 치렀다. 이들 팀은 EPL 새 시즌까지 남은 기간이 한 달도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리그 개막전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들 팀과 상대팀인 번리, 아스톤빌라는 1경기를 덜 치렀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맨시티의 밀린 개막전 일정이 아직도 잡히지 않은 것은 “다른 팀들과의 공정한 경쟁에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모든 팀이 상대팀과 한번씩 맞붙는)첫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는 경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는 이번 주에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아무도 그 답을 주지 않았다. 우리는 (유로파 경기를 소화하며)일주일에 4 경기를했는데 아무도 울거나 응원하지 않았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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