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노조, 최초의 여성 위원장 선출

김도연 기자 2020. 12. 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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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조선일보 노동조합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위원장이 선출됐다.

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치러진 노조 임원 선거에서 전체 171표 가운데 160표를 얻어 94% 지지율로 당선됐다.

한편,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과 김성모 현 노조위원장은 3일 오후 2020년도 임금을 전년 대비 2% 인상하고, 전체 사원들 연봉의 1%에 해당하는 재원은 예년 수준의 연말 격려금에 추가 산입해 나눠주는 내용의 이른바 '2+1%' 임금 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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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원 기자 94% 지지율로 당선… "조선일보 1등 신문 유지, 조합원들 노력 때문"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

1988년 조선일보 노동조합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위원장이 선출됐다.

김인원 편집부 기자(47기)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치러진 노조 임원 선거에서 전체 171표 가운데 160표를 얻어 94% 지지율로 당선됐다. 33대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된 것. 조선일보 노조위원장은 기자협회장도 겸한다.

부위원장에 입후보한 김형원 정치부 기자(49기)는 전체 171표 가운데 찬성 151표를 득표하며 지지율 88%를 기록했다. 회계감사에 출마한 한상혁 땅집고 기자(50기)는 159표의 찬성표를 얻어 지지율 93%로 당선됐다.

선출직이 아닌 임명직인 노조 사무국장은 위원장과 사무국장 임기를 교차하는 조합 운영 방식에 따라 내년 3월 교체될 예정이다. 노조 임원 이·취임식은 오는 8일 오후 조선일보 본사에서 열린다.

▲ 조선일보 노조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진행해 선출한 차기 노조 임원들. 왼쪽부터 김인원, 김형원, 한상혁 기자. 사진=조선노보 갈무리.

김인원 당선자는 지난 4일자 노보를 통해 “조합원 여러분이 저의 가장 든든한 '백'이다”라며 “제 뒤에서 힘을 실어줄 여러분들을 믿고, 사측에 조합원들의 목소리와 현실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밤늦은 시간까지 편집국에서 '열일'을 마다하지 않는 조합원들을 쭉 봐왔다”며 “조선일보가 1등 신문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 믿고 읽을 만한 기사가 많은 것은 모두 조합원들의 노력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조합원들이 서로 존중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 아래서, 일한 만큼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노조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과 김성모 현 노조위원장은 3일 오후 2020년도 임금을 전년 대비 2% 인상하고, 전체 사원들 연봉의 1%에 해당하는 재원은 예년 수준의 연말 격려금에 추가 산입해 나눠주는 내용의 이른바 '2+1%' 임금 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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