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생존' 수원, 고베 2대 0 제압..ACL 16강 '극적 진출'

권종오 기자 2020. 12. 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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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빗셀 고베를 꺾고 극적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내는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수원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 ACL 조별리그 G조 최종 4차전에서 김건희와 임상협의 득점포를 앞세워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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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빗셀 고베를 꺾고 극적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내는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수원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 ACL 조별리그 G조 최종 4차전에서 김건희와 임상협의 득점포를 앞세워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조 최하위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승점 5(골 득실 +1)를 쌓아 광저우 헝다(승점 5·골 득실 0)를 누르고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16강 기적'을 위해선 2골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던 수원은 전반에는 '0의 균형'을 깨지 못했습니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상혁을 빼고 김건희를 투입했고, 이 카드가 금세 효력을 발휘했습니다.

김건희는 후반 4분 이기제의 코너킥을 헤딩 슛으로 마무리해 결승 골을 뽑아냈습니다.

수원은 후반 23분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임상협이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16강 진출 요건을 갖춘 수원은 끝까지 집중력을 보이며 두 골 차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이로써 ACL에 진출한 K리그1 네 팀 중 수원과 울산 현대가 16강에 올랐습니다.

F조 1위 울산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11시 E조 2위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G조 2위 수원은 H조 1위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7일 오후 11시 16강전을 치릅니다.

이미 5차전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전북 현대는 아쉬움 속에 조별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북은 이날 상하이 상강(중국)과 ACL 조별리그 H조 최종 6차전에서 조규성의 2골을 앞세워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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