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싱가포르에 제주감귤 B2C 직배송 선보여

구자윤 2020. 12. 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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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이 국내 대표 신선식품인 제주감귤을 싱가포르 직배송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국내에서 발송된 제주감귤은 이틀 만인 3일 현지 소비자에게 전달됐다.

큐텐 관계자는 "국내 우수한 품질의 신선식품을 해외 온라인 시장에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국내 중기 및 셀러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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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이 국내 대표 신선식품인 제주감귤을 싱가포르 직배송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일반 공산품과는 다르게 신선식품 유통은 요건이 까다로워 지금까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에서 직거래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번 판매는 비행거리 4~5시간의 동남아에 국내 제철 식품을 개별 수요에 맞춰 직접 공급하는 신선식품 B2C 시장을 개척한 것이라는 평가다.

싱가포르에서 제주감귤 주문이 들어오면 산지에서 직접 출발하는 형태로 제주도에서 배송이 시작되면 싱가포르까지 3일 이내에 배송이 완료된다. 지난 1일 국내에서 발송된 제주감귤은 이틀 만인 3일 현지 소비자에게 전달됐다. 이커머스 물류 전문업체 큐익스프레스가 자체 글로벌 물류망을 구축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른 배송이 가능해졌다.

큐텐에서 활약 중인 글로벌 셀러들이 연합한 큐퍼마켓이 이번 딜을 주도했다. 큐퍼마켓은 제주도 현지 농가와 직접 제품을 소싱하고 큐텐 및 큐익스프레스와 협력해 서비스를 완성시켰다. 이번 감귤을 시작으로 한라봉, 레드향 등 제철 과일들을 지속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3사는 지난달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 상품 수출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큐텐 관계자는 “국내 우수한 품질의 신선식품을 해외 온라인 시장에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국내 중기 및 셀러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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