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냐하면", "빨리 낳아"..정 뚝 떨어지는 연인간 최악 맞춤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이 연인에게 가장 정떨어지는 일은 '반복적으로 맞춤법이 틀리는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5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지난달 5~30일 '연인 사이 지켜야 할 연애 매너'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 '연인에게 가장 정떨어지는 순간'으로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43.4%)'와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32.3%)'를 선택했다.
특히 응답 중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를 택한 이의 비율은 남성 18.4%, 여성 81.6%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여성이 연인에게 가장 정떨어지는 일은 '반복적으로 맞춤법이 틀리는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5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지난달 5~30일 ‘연인 사이 지켜야 할 연애 매너’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 ‘연인에게 가장 정떨어지는 순간’으로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43.4%)’와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32.3%)’를 선택했다. 설문에는 미혼남녀 1191명(남 508, 여 683)이 참여했다.
이어 ‘기념일을 잊었을 때(13.6%)’, ‘시사 상식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아예 모를 때(10.7%)’ 등 순이다.
특히 응답 중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를 택한 이의 비율은 남성 18.4%, 여성 81.6%였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대화 중 맞춤법을 더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나를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35%)’, ‘무지한 것 같아서(26.2%)’,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24.9%)’, ‘성의가 없어 보여서(13.9%)’ 순이다.
‘연인의 이러한 행동에 실망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몇 번 있다(57.7%)’, ‘없다(25.6%)’, ‘자주 있다(16.7%)’ 등이다. 10명 중 7명은 실망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연인이 비호감을 주는 행동을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에는 '대화를 통해 직접 알려주겠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설명을 통해 고쳐주거나, 느낀 생각을 솔직히 말한다(72.6%)’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둘 사이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23.3%)’, ‘즉시 헤어진다(1.4%)’ 등이다.
특히 ‘연인이 사용한 최악의 맞춤법·표현’에는 ‘되’와 ‘돼’의 구분부터 ‘않되’, ‘않이‘, ‘빨리 낳아’, ‘외냐하면’ 등의 예가 있었다. 단어로는 ‘연애인’, ‘예기’, ‘Mather’, ‘설겆이’ 등의 예도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yo0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검찰,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평생 참회해야"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윤 "김건희, 악마화 억울함 있지만 국민께 미안함이 더 커"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