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어 바레인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안상우 기자 2020. 12. 5.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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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지역의 이슬람 국가 바레인이 현지 시간으로 4일 화이자-바이오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허용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바레인 국립보건규제청의 최고경영자인 마리암 알 잘라흐마 박사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승인은 왕국(바레인)의 국가적 코로나19 대응에 추가로 중요한 층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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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지역의 이슬람 국가 바레인이 현지 시간으로 4일 화이자-바이오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허용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바레인은 영국에 이어 화이자 백신을 두 번째로 승인한 국가가 됐습니다.

관영 바레인 통신사, BNA도 이날 밤 이 같은 내용의 발표를 전하면서 당국의 백신 사용 승인과 관련, "가용한 모든 데이터의 철저한 분석과 검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레인은 얼마나 많은 분량의 화이자 백신을 구입했는지는 즉각 밝히지 않았습니다.

바레인은 앞서 지난달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의료진에게 긴급 사용하도록 승인한 바 있습니다.

바레인 국립보건규제청의 최고경영자인 마리암 알 잘라흐마 박사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승인은 왕국(바레인)의 국가적 코로나19 대응에 추가로 중요한 층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2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격 승인한 바 있습니다.

영국의 사용 승인 이틀 만에 이뤄진 바레인의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으로 유럽연합 등 일각에서 '성급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화이자 백신 보급이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레인은 걸프 지역에서 미국의 핵심 우방국으로 미 해군 제5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작은 섬 왕국입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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