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 일자리 둔화에 "암울..현대사 최악의 경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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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현지 시간으로 4일 노동시장 회복속도가 둔화했다는 노동부 일자리 통계에 대해 "암울한 보고서"라며 의회의 경기부양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 끔찍한 보고서는 우리가 암흑의 겨울로 향하며 12월의 전염병 확진과 사망자 급증을 보기 전인 11월 중순의 장면"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가 이달 말까지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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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현지 시간으로 4일 노동시장 회복속도가 둔화했다는 노동부 일자리 통계에 대해 "암울한 보고서"라며 의회의 경기부양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11월 미국 일자리 통계에 대해 "우리가 현대사에서 최악의 경제위기와 일자리 위기 중 하나의 한가운데에 있음을 확인해 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일자리가 24만5천 개 늘어나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6만 개 증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 끔찍한 보고서는 우리가 암흑의 겨울로 향하며 12월의 전염병 확진과 사망자 급증을 보기 전인 11월 중순의 장면"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가 이달 말까지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바이든 당선인은 "이 상황은 긴급한 조처를 요구한다"며 상원에서 초당적 노력으로 9천억 달러의 구제안이 제시된 것에 고무됐다고 밝힌 뒤 의회와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의회 교체기를 뜻하는 '레임덕 세션'의 구제안은 충분치 않고 시작에 불과하다며 의회가 1월에 추가 부양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초당적 협력을 호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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