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부처 개각에.."전문성 방점" vs "오기 개각"

이현희 2020. 12. 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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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여권은 4개 부처 개각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들을 새로운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추미애 장관 등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며, 국면 전환용이자 '오기 개각'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비상시국 속, 전문성과 안정적 정책 추진에 방점을 두고 개각을 단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역 의원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전해철 의원에 대해서는 지역 균형발전과 정권의 국정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전 의원도 개각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시기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경찰 개혁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호응했습니다.

민주당은 권덕철·정영애·변창흠 후보자에 대해서는 각각 정부의 포용적 복지와 양성평등 정책, 서민 주거 안정을 추진해 나갈 전문가이자 적임자로 평가하며, 안정적 정책 추진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야권을 향해서는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하루빨리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인사청문 과정에서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정의당은 전문성과 안정에 방점을 둔 개각으로 평가하면서도,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반면 야권은 국정을 바로 잡을 의지가 읽히지 않는, 국민을 분노케 하는 개각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특히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추미애·강경화 장관 등이 개각 대상에서 제외된 점 등을 지적하며 국민들은 정부·여당에 대한 희망을 접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배준영 / 국민의힘 대변인>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오기 개각'입니다. 국정 쇄신의 목소리를 못 알아듣는 '사오정 개각'입니다."

국민의당도 '칼춤'을 추며 법치를 유린하는 추 장관 경질 없이는 그 어떤 개각도 실패라면서, 변죽만 요란한 개각에 그쳤다고 논평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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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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