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인공혈관 소재' 마스크원단, 의약외품 테스트 통과

김동현 2020. 12. 4.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노펙스는 'e-PTFE' 마스크 원단이 의약외품 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고 4일 발표했다.

시노펙스는 마스크 원단 테스트 다음 단계로 식약처의 KF 심사신청을 앞두고 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최근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 등에서 PTFE 소재로 만든 마스크를 발표하는 등 e-PTFE 필터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며 "편하고 안전한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노펙스는 'e-PTFE' 마스크 원단이 의약외품 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고 4일 발표했다. 마스크 원단에 대한 테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KF마스크 제품 승인 전 단계 과정이다.

시노펙스는 지난 달 19일 국가공인 시험연구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에 마스크 원단에 대한 테스트를 의뢰했다. 그뒤 연구원은 성상, 순도(색소), 산·알칼리,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강도 등 8개 항목 전체에 대해 '의약외품에 관한 기준'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e-PTFE 마스크 필터는 희토류의 일종인 형석에서 추출되는 천연소재를 바탕으로 제조된다. 이 소재는 변성이나 분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높은 화학정 안정성을 보이는 무독성 소재의 특성 때문에 스텐트와 같은 인공혈관 등에 널리 쓰인다.

특히 시노펙스가 제조하는 e-PTFE는 성형된 멤브레인을 당겨서 늘이는 방식의 연신공정으로 제조돼, 첨가제나 용제와 같은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방식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노펙스는 마스크 원단 테스트 다음 단계로 식약처의 KF 심사신청을 앞두고 있다. 기존의 MB필터 이외의 소재로 KF 등급에 도전하는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최근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 등에서 PTFE 소재로 만든 마스크를 발표하는 등 e-PTFE 필터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며 "편하고 안전한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네이버에서 한국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