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와 첫 만남 떠올린 네이마르, "라커룸 보여주고 사진 찍자더라"

이현민 2020. 12. 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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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28, 파리 생제르맹)가 故 디에고 마라도나(60)와 첫 만남을 떠올렸다.

전 세계 축구인들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의 넋을 기리고 있다.

네이마르는 ESPN 브라질을 통해 "마라도나를 몇 번 만난 적 없는데, 내가 12, 13살 때 잊지 못할 추억이 있다"고 밝혔다.

축구선수를 꿈꿨던 네이마르가 마라도나를 직접 만나 짧게나마 시간을 보낸 건 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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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28, 파리 생제르맹)가 故 디에고 마라도나(60)와 첫 만남을 떠올렸다.

전 세계 축구인들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의 넋을 기리고 있다. 네이마르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고, 어린 시절 그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네이마르는 ESPN 브라질을 통해 “마라도나를 몇 번 만난 적 없는데, 내가 12, 13살 때 잊지 못할 추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영국 데일리메일 등 다수 언론이 3일 인용 보도했다.

그는 “내가 산투스에 입단한 직후였다. 그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스폐셜 매치(전, 현직 선수들 경기)를 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 그런데 버스가 있더라. 브라질 팀 버스는 꽉 차서 탈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아르헨티나 버스에 태워달라고 요청했다. 버스에 오르니 맨 앞자리에 마라도나와 알레한드로 만쿠소가 앉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은 나를 자신들 옆에 앉혔고, 굉장히 잘해줬다. 경기장에 도착한 후 아르헨티나 라커룸과 그라운드까지 보여줬다. 그때 마라도나와 찍은 사진도 있다. 그가 나를 불러 사진을 찍었다.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축구선수를 꿈꿨던 네이마르가 마라도나를 직접 만나 짧게나마 시간을 보낸 건 기적이었다. 그는 “마라도나는 그라운드에서 확실히 모든 사람에게 상징적 존재였다. 나에게 더욱 그렇다. 축구선수로서 영원히 그를 존경한다. 절대 잊을 수 없다”고 편히 잠들길 바랐다.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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