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 공연에서 집단감염..30명 확진

유영규 기자 2020. 12. 4.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공연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95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295명 가운데 해외 유입은 4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지역 발생이었습니다.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이며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9명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공연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95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의 262명을 뛰어넘은 역대 최다 일일 기록입니다.

어제의 확진율, 즉 2일의 진단검사 건수(1만59건) 대비 어제의 확진자 수(295명) 비율은 2.9%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확진자 295명 가운데 해외 유입은 4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지역 발생이었습니다.

특히 종로구 '파고다타운'이라는 음식점에서 24명이 무더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곳에서 공연한 예술단 단원 1명이 지난달 28일 처음 확진된 후 지난 2일까지 5명이 추가됐고 3일 24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이며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9명입니다.

역학조사에서 파고다타운은 환기를 충분히 하지 않았고 공연 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공연 후 공연자와 관객 간 개별 소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외에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관련 17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10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5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5명 등 집단감염도 새로 발생했습니다.

산발 사례나 과거 집단감염에서 파생된 '기타' 확진자가 150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 확진자가 43명 추가됐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97명이 됐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