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감찰 기록 받았지만 누락 의심..대부분 언론기사"

권태훈 기자 2020. 12. 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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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4일 법무부가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넘겨준 감찰 기록 중 일부가 빠진 것으로 의심된다며 누락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윤 총장 측은 전날 법무부로부터 윤 총장의 징계 청구 근거가 된 2천쪽 분량의 감찰기록 5권을 전달받았지만, 문서에 표시된 페이지 숫자가 중간에 끊긴 부분이 있어 누락이 의심된다고 이 변호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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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4일 법무부가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넘겨준 감찰 기록 중 일부가 빠진 것으로 의심된다며 누락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넘겨받은 감찰기록에 누락된 부분이 있는지, (있다면) 누락된 부분을 줄 수 있는지 오늘 법무부 측에 확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완규 변호사


윤 총장 측은 전날 법무부로부터 윤 총장의 징계 청구 근거가 된 2천쪽 분량의 감찰기록 5권을 전달받았지만, 문서에 표시된 페이지 숫자가 중간에 끊긴 부분이 있어 누락이 의심된다고 이 변호사는 전했습니다.

또 감찰기록 내용도 대부분 언론 기사를 모아둔 것이며, 실제 감찰 조사와 관련된 내용은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지난 1일 방어권 보장을 위해 필요하다며 법무부에 ▲ 감찰기록 열람·등사 ▲ 징계 청구 결재문서 ▲ 징계위원 명단의 정보 공개 등 3가지를 요청했습니다.

법무부는 전날 감찰기록 사본은 넘겨줬지만, 징계 청구 결재문서와 징계위원 명단 공개 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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