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음료수 먹이고 싹쓸이..금은방 털이범 잡혔다

유영규 기자 2020. 12. 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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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오늘(4일) 수면제 성분이 든 음료를 건네 금은방 주인이 의식을 잃게 한 뒤 귀금속을 턴 혐의(강도상해)로 A(39)씨와 A씨 범행을 도운 혐의로 B(39)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손님을 가장해 포항 한 금은방에 들어가 자신을 음료수 판매원이라고 소개한 뒤 주인에게 미리 준비해 간 수면제 성분이 든 음료를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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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오늘(4일) 수면제 성분이 든 음료를 건네 금은방 주인이 의식을 잃게 한 뒤 귀금속을 턴 혐의(강도상해)로 A(39)씨와 A씨 범행을 도운 혐의로 B(39)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손님을 가장해 포항 한 금은방에 들어가 자신을 음료수 판매원이라고 소개한 뒤 주인에게 미리 준비해 간 수면제 성분이 든 음료를 건넸습니다.

그는 금은방 주인이 음료수를 마신 뒤 의식을 잃자 2억 원 상당 귀금속과 현금 1천만 원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도주하면서 금은방 내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도 함께 챙기는 등 치밀하게 범행했습니다.

금은방 주인은 당일 오후 늦게 가족에 발견됐고,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경남지역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습니다.

B씨는 A씨의 도주를 도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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