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페이스북, 외국인 고용해 미국 노동자 차별"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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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고임금 일자리에 외국인을 고용해 미국 노동자를 차별했다는 이유입니다.
2천 6백 개 이상의 일자리에 자격을 갖춘 미국 근로자 대신 외국인을 채용했고 평균 15만 6천 달러, 우리 돈 1억 7천만 원 연봉을 받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은 자격을 갖춘 미국 근로자가 일자리에 대해 배우고 지원하는 공정한 기회를 주지 않는 채용 시스템을 의도적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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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고임금 일자리에 외국인을 고용해 미국 노동자를 차별했다는 이유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페이스북이 전문직 취업 비자(H-1B) 등 특정 비자를 지닌 외국인 기술 인력을 위해 별도의 채용 절차를 만들고 이들이 영주권(그린카드)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천 6백 개 이상의 일자리에 자격을 갖춘 미국 근로자 대신 외국인을 채용했고 평균 15만 6천 달러, 우리 돈 1억 7천만 원 연봉을 받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은 자격을 갖춘 미국 근로자가 일자리에 대해 배우고 지원하는 공정한 기회를 주지 않는 채용 시스템을 의도적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무부는 고용이 거부된 미 근로자를 대신해 과태료와 함께 미지급 급여를 요구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페이스북의 대니언 로버츠 대변인은 "이 문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법무부와 협력해왔다"며 법무부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소송이 핵심 기술직에 외국인 노동자를 쓰는 문제를 놓고 실리콘밸리와 트럼프 행정부 간의 오랜 갈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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