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동경한 알렉산더-아놀드 "늘 따라 하고 싶었다"

한만성 2020. 12. 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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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1군 팀 주축으로 성장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2)가 어린 시절부터 스티븐 제라드(40)를 보며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제라드는 알렉산더-아놀드가 어린 시절 리버풀 주장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끈 레전드다.

1998년 리버풀에서 태어난 알렉산더-아놀드가 2004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을 때, 제라드는 이미 리버풀의 주장으로 활약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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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제라드 우러러본 알렉산더-아놀드 "모든 걸 다 닮으려고 했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1군 팀 주축으로 성장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2)가 어린 시절부터 스티븐 제라드(40)를 보며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제라드는 알렉산더-아놀드가 어린 시절 리버풀 주장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끈 레전드다. 1998년 리버풀에서 태어난 알렉산더-아놀드가 2004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을 때, 제라드는 이미 리버풀의 주장으로 활약 중이었다. 당시 리버풀은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하며 2004/0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AC 밀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제라드는 어린 시절 나의 모든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모든 면에서 제라드처럼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알렉산더-아놀드는 "나는 제라드처럼 인생을 살고 싶었고, 제라드처럼 축구를 하고 싶었다. 심지어 공을 차는 자세까지 제라드를 닮고 싶었다. 길을 걸어가다가 빈 병이 보이면 마치 축구공을 차듯이 이를 강하게 찬 뒤, '제라드!'라고 외치곤 했다. 사실 당시에는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동네 대다수 아이들이 그렇게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제라드와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1군에서 함께 뛰지는 못했다. 그러나 제라드는 현역 은퇴 후 리버풀 18세 이하 팀 감독을 맡으며 알렉산더-아놀드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때부터 제라드는 알렉산더-아놀드의 멘토를 자처하며 후배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제라드는 현재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 감독직을 맡고 있다. 레인저스는 올 시즌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현재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라이벌이자 2위 셀틱을 승점 11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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