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삼진왕' 스트레일리 롯데 잔류..보장액 120만 달러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탈삼진왕 스트레일리 투수가 롯데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FA 선수 영입 경쟁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스토브리그 소식,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스트레일리는 계약금 30만 달러와 연봉 90만 달러에 롯데와 잔류 계약을 했습니다.
미국 매체들은 이 계약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5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15승을 올리며 구단 사상 외국인 투수 최다 기록을 세웠고, 리그 최다인 205개의 삼진을 잡으며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선수들의 사기를 올리는 티셔츠를 제작하고 응원 도구를 사 오는 등 팀에 완벽하게 녹아든 스트레일리를 잡기 위해 롯데 구단도 지극정성을 들였습니다.
[성민규/롯데 단장 : 먹는 거라든지 환경적인 것들을 굉장히 신경을 썼습니다. 가족들도 올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을 위한 환경의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를 했고요.]
FA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두산은 허경민, 오재일 측과 1차 미팅을 마쳤고 내일(4일) 최주환 측과 첫 만남이 예정된 가운데 핵심선수 두어 명은 반드시 잔류시키는 것을 목표로 경쟁력 있는 제안을 할 계획입니다.
SK는 최주환 측과 활발히 접촉 중인 가운데 추가 영입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는 내야수 김용의와 1년 2억 원에 계약을 마쳤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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