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여가부 장관이 '강제 묵언' 하게 된 사연은?.."입 떼는 순간마다 국민들 상처"

김휘란 에디터 2020. 12. 3. 17: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제(2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발언권을 제한받아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회의 시작에 앞서 "장관이 입을 떼는 순간마다 국민은 실망하고 피해자는 상처를 받아왔다"며 "여야 합의로 오늘 이 장관의 발언을 제한한 채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11월 5일, 내년 4월 치러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두고 "국민 전체가 성인지 감수성을 집단학습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습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2차 가해를 방지해야 할 의무가 있는 여가부 장관이 거꾸로 가해자를 보호하고 피해자를 외면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앉아계신 자리가 얼마나 무겁고 엄중한 자리인지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를 막론한 따끔한 질책, 이 장관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박승연)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