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부친상 뒤로한 채 향한 곳..영화 '잔칫날'

최호원 기자 2020. 12. 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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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를 최호원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잔칫날 / 부친상 당하고도 팔순잔치 사회를 보러 가는…]

오랜 투병 끝에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경만과 경미 남매는 장례비용을 걱정합니다.

무명 사회자인 경만은 일당 200만 원의 행사를 하기 위해 동생 몰래 부친상을 뒤로하고 남의 잔칫집으로 향합니다.

개봉 전 시사회에서는 남매 역을 맡은 하준과 소주연의 연기에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김경록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지난달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작품상, 관객상, 배우상, 배급지원상까지 4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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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롬' / 동성애 소녀를 돕는 뮤지컬 배우들의 이야기]

동성 친구를 사랑하는 17살 소녀 에마는 친구와 같이 미국의 고교 졸업파티 '프롬'에 가려합니다.

그러자 보수적인 학교 학부모회는 아예 프롬을 취소해버립니다.

한물간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이 소식을 듣고 동네를 찾아오게 되고, 에마를 위한 새로운 프롬을 계획합니다.

2018년 미국 브로드웨이에 선보인 동명 인기 뮤지컬을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넷플릭스 원작으로 극장 개봉 이후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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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루각: 비정도시' / 대리 복수를 해주는 비밀 중국집 용루각]

겉으로는 평범한 중국집으로 보이는 '용루각' 하지만 실제로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대리 복수를 해주는 해결사들의 집합소입니다.

어느 날 마약에 중독된 재벌 2세가 죄 없는 여성을 살해하고, 비밀조직 용루각은 사건 배후에 조직폭력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지난 10월 충주 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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