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도 '소비 양극화'..특가상품·프리미엄 상품 매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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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소비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화장품 시장에도 불황형 소비 양극화 바람이 불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연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어느 때보다도 알뜰하게 실속을 챙기려는 고객들이 많지만, 자신을 위한 보상의 의미 등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상품에는 과감하게 지출하는 트렌드도 보인다"며 "가성비 좋은 중소 브랜드부터 인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폭넓게 선보여 쇼핑 플랫폼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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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소비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화장품 시장에도 불황형 소비 양극화 바람이 불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30일부터 진행 중인 올영세일 매출 중간 집계(11월 30일~12월 2일)를 분석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번 세일에서는 이른바 '야누스 소비'라 불리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불황 속 일상에서 꼭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수요로 특가 상품 매출이 증가한 한편,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에도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먼저 1+1, 추가 증정 등으로 구성된 기획 상품 매출이 지난 세일 대비 32% 증가하며 가성비 구매 트렌드를 입증했다. 인기 상품 TOP50 중 기획 상품이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나를 위한 소비에는 지출을 아끼지 않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것처럼 화장품 시장에서도 이 같은 소비 트렌드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실제 CJ올리브영이 공식 온라인몰의 '프리미엄관'과 주요 대형 매장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은 지난 세일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연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어느 때보다도 알뜰하게 실속을 챙기려는 고객들이 많지만, 자신을 위한 보상의 의미 등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상품에는 과감하게 지출하는 트렌드도 보인다"며 "가성비 좋은 중소 브랜드부터 인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폭넓게 선보여 쇼핑 플랫폼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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