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중앙일보 빌딩 헐고 '콘서트홀' 짓는다..서울시 허가

권태훈 기자 2020. 12. 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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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빌딩인 서소문빌딩이 재건축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 '서울역-서대문 1·2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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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빌딩인 서소문빌딩이 재건축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 '서울역-서대문 1·2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순화동 7번지의 서소문빌딩은 1985년 준공 이후 건물이 낡은 데다가 특유의 폐쇄적 구조 등으로 임대 사무실 경쟁력이 감소했고, 이 건물에 있는 호암아트홀 역시 시설이 노후화해 2017년부터 외부 대관을 중단한 상태라고 시는 전했습니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판매시설 및 광장으로 하고 공중으로 설계될 지상 5∼8층에는 호암아트홀을 대신할 대규모 콘서트홀이 들어섭니다.

이 부지와 인접한 서소문로 100 일대에 호텔을 짓는 내용의 정비계획안이 지난 4월 도계위를 통과한 점을 고려하면 이 일대 오피스 빌딩 경관은 조만간 크게 변화할 전망입니다.

도계위는 이날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사당역 사이 동작구 사당동 303번지 일대 '사당5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당5구역은 최고 12층, 평균 10층에 임대 20가구를 포함한 총 508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거듭납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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