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회야강서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먹황새' 관찰

유영규 기자 2020. 12. 3. 0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인 먹황새가 울산 회야강에서 관찰됐습니다.

울산시는 지난달 25∼26일 먹황새 어린 개체 3마리가 회야강 상류 하천 습지(통천리 연꽃습지)에서 먹이활동 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나그네새로 알려진 먹황새는 천연기념물 200호,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입니다.

전국황새네트워크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11월 10일 이후 서해안 고흥 갯벌에서 먹황새 어린 개체 3마리가 관찰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인 먹황새가 울산 회야강에서 관찰됐습니다.

울산시는 지난달 25∼26일 먹황새 어린 개체 3마리가 회야강 상류 하천 습지(통천리 연꽃습지)에서 먹이활동 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나그네새로 알려진 먹황새는 천연기념물 200호,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입니다.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절벽에서 번식했으나, 1968년 이후 발견되지 않다가 1982년 제주, 2003년 이후 전남 함평 등지에서 드물게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국황새네트워크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11월 10일 이후 서해안 고흥 갯벌에서 먹황새 어린 개체 3마리가 관찰됐습니다.

먹황새는 대형 조류(몸길이 99cm)로 목, 등, 허리, 꼬리, 가슴 밑 날개까지는 검은색입니다.

배·옆구리, 아래 꼬리를 덮은 깃은 흰색입니다.

논이나 강가 또는 작은 연못에서 먹이를 찾고 혼자나 한 쌍으로 행동하며 바위 절벽에서 번식합니다.

우리나라에는 9∼10월, 1∼2월 드물게 찾아옵니다.

(사진=울산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