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연승 타이' 박미희 감독의 미소 "쌓여가는 연승, 부담 생기네요" [인천 톡톡]

이종서 2020. 12. 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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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이 점점 생기네요."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6-25, 27-25, 25-11, 25-20)로 승리했다.

2세트 25-25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극적인 승리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를 25-11로 쉽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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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최규한 기자]1세트,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작전타임 때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인천, 이종서 기자] "부담이 점점 생기네요."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6-25, 27-25, 25-11, 25-20)로 승리했다.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간 흥국생명은 10승 무패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동시에 2009-2010시즌 GS칼텍스가 기록한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인 14연승을 기록했다.

1세트 디우프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김연경, 이재영, 루시아가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점수를 쌓아갔다. 2세트 25-25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극적인 승리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를 25-11로 쉽게 잡았다. 기세를 몰아 4세트 승리까지 품으면서 이날 경기 승리를 잡았다. 이날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0득점, 이재영이 18득점을 올렸고, 루시아도 1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매일 숙제 하나씩 하는 거 같다. 지난번에도 하고, 오늘도 숙제가 남아있다. 선수들이 2세트 잘 버텨줬다. GS칼텍스를 만나는데 체력 회복 잘하고 상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초반 흔들렸던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 서브가 강하게 들어올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버티면 상대 범실이 나오는데, 흔들렸다. 처음에는 리듬 찾는 것이 중요했다"고 이야기했다.

어깨 부상이 있던 루시아에 대해서도 "몸은 점점 좋아지지만, 조절하면서 하고 있다"라며 "좀 회복이 더뎌서 본인도 답답해 하는 거 같다"고 밝혔다.

14연승을 달린 비결은 "연승에 대해서는 이야기한 것이 없지만, 선수들이 의식을 안할 수는 없다. 부담이 점점 생긴다"고 미소를 지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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