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재영 폭발' 흥국생명, KGC인삼 제압 14연승..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 [인천 리뷰]

이종서 2020. 12. 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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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6-25, 27-25, 25-11, 25-20)로 승리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0득점, 이재영이 18득점을 올렸고, 루시아도 1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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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최규한 기자]3세트 막판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인천, 이종서 기자] 흥국생명이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6-25, 27-25, 25-11, 25-20)로 승리했다.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간 흥국생명은 10승 무패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동시에 2009-2010시즌 GS칼텍스가 기록한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인 14연승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승점 획득에 실패 3승 7패 승점 11점으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0득점, 이재영이 18득점을 올렸고, 루시아도 11득점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33득점으로 괴력을 발휘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세트 KGC인삼공사가 디우프를 적극 활용한 가운데 블로킹과 서브 모두 적시에 나왔다. 디우프는 공격 점유율 62.50%를 가지고 가면서 홀로 9득점을 했다. 여기에 한송이가 블로킹 2득점 포함 4득점을 지원했고, 박은진이 서브 2득점 포함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루시아가 각각 4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했지만, 이재영의 공격성공률이 22.22%로 뚝 떨어지면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15-13에서 디우프의 득점 뒤 고의정의 서브득점 이후 최은지와 박은진의 서브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24-16에서 고의정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2세트 팽팽한 접전 끝에 흥국생명이 원점으로 경기를 돌렸다. 이재영이 살아나면서 공격 성공률을 40%로 끌어 올려 5득점을 기록했고, 김연경과 루시아가 각각 4점으로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여전히 60% 이상의 공격 점유율을 가지고 가면서 13점으로 분전했다. 팽팽한 승부는 듀스에서 갈렸다. 25-25에서 KGC인삼공사에서 박은진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이후 긴 랠리 끝에 한송이의 오픈 공격을 김세영이 블로킹하면서 2세트를 끝냈다.

분위기를 탄 흥국생명은 3세트를 손쉽게 풀어갔다. 초반부터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쌓아간 흥국생명은 상대 범실 덕까지 보면서 21-9까지 점수를 벌려나갔다. 결국 그대로 3세트를 잡아넀다.

4세트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흐름을 바꾼 건 흥국생명의 블로킹이었다. 11-10으로 앞선 가운데 루시아가 이선우의 오픈을 블로킹 해냈고, 이후 이재영의 득점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기세를 몰아 20-15로 치고나간 흥국생명은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득점을 묶어 그대로 25점 고지로 내달리면서 승리를 품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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