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6000억대 펀드 환매 중단' 라임자산운용, 결국 간판 내린다

장윤정 기자 2020. 12. 2. 1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조6000억 원대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낳은 라임자산운용이 문을 닫는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어 라임운용에 대해 자본시장법 등 관련 법에 따라 금융투자업 등록취소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라임운용에 대한 검사 결과 다수의 불법행위 및 부적절한 펀드운용이 확인됐다"라며 "대규모 상환·환매 연기로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다"고 관련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1조6000억 원대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낳은 라임자산운용이 문을 닫는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어 라임운용에 대해 자본시장법 등 관련 법에 따라 금융투자업 등록취소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라임운용에 대한 검사 결과 다수의 불법행위 및 부적절한 펀드운용이 확인됐다”라며 “대규모 상환·환매 연기로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다”고 관련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과태료 9억5000만 원이 부과됐다. 원종준 대표와 이종필 전 부사장 등 임직원에 대한 직무정지·해임요구 등의 조치도 내려졌다. 라임의 등록 취소에 따라 현재 운용 중인 전체 펀드(215개)는 라임펀드 판매사들이 공동 설립한 웰브릿지 자산운용으로 인계된다.

장윤정 기자 yunj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