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데뷔한 바이에른 17세 수비수, 최연소 기록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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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녁(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페트로폴리타노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기록이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5차전을 치른 바이에른에서 최연소 UCL 출전자가 등장했다.
바이에른은 UCL 5차전 아틀레티코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은 이미 UCL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고, 승점 6점의 아틀레티코는 6차전 잘츠부르크(4점)와 남은 티켓 한 장을 두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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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정재은 기자=
1일 저녁(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페트로폴리타노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기록이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5차전을 치른 바이에른에서 최연소 UCL 출전자가 등장했다. 브라이트 아레이-음비(17)다.
바이에른은 UCL 5차전 아틀레티코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주앙 펠릭스(21)의 선제골로 후반 40분까지 아틀레티코가 1-0으로 앞섰지만, 토마스 뮐러(31)가 극적인 페널티킥 득점을 터뜨리며 양 팀은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졌다. 바이에른은 이미 UCL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고, 승점 6점의 아틀레티코는 6차전 잘츠부르크(4점)와 남은 티켓 한 장을 두고 겨룬다.
이 경기에서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은 어린 선수를 대거 출격시켰다. 자말 무시알라(17)도 선발로 출전했다. 왼쪽 풀백 자리에 낯선 이름이 보였다. 아레이-음비다. 주로 바이에른 2군에서 뛰는 그를 플리크 감독은 ‘깜짝’ 선발로 내세웠다. 그는 독일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레이-음비는 신체가 탄탄한 선수다. 속도도 빠르다. 그는 출전할 만한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피치 못할 이유는 있다. 일정이 워낙 빡빡한 탓에 플리크 감독은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필요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마누엘 노이어(34), 레온 고레츠카(25) 등이 뮌헨에 남았다. 또,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19)는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않았다. 요슈아 킴미히(25)는 1월 복귀 예정이다.
어차피 16강 진출을 확정지어 무리할 이유는 없었다. 덕분에 아레이-음비는 17세 250일에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바이에른 역대 최연소 UCL 출전자가 됐다. 무시알라가 17세 251일, 다비드 알라바(28)가 17세 258일로 그 뒤를 따른다.
한편 아틀레티코전에서 한 템포 쉰 바이에른은 다시 리그에 집중한다. 오는 5일 오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한다.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대다. 주중에 휴식을 취한 핵심 멤버들이 다시 합류해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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