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부상, 복귀'로 희비 엇갈린 LG와 SK, 김민수는 15분 출전 예정

강현지 2020. 12. 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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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 만의 재개되는 정규리그.

SK는 연패 탈출, LG는 연승길에 오르려 하는 가운데 과연 어느 팀이 웃게 될까.

서울 SK가 2일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창원 LG를 불러들여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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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약 2주 만의 재개되는 정규리그. SK는 연패 탈출, LG는 연승길에 오르려 하는 가운데 과연 어느 팀이 웃게 될까.

서울 SK가 2일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창원 LG를 불러들여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FIBA 휴식기로 인해 약 2주 만에 경기를 재개한다.

모처럼 만의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경기 감각. SK의 문경은 감독은 “2연패를 하고 휴식기를 맞이해서 공수에서 어떤 부분이 문제 인지 체크했다. 외국선수, 국내 선수들의 팀 케미를 살펴봤는데, 결론은 국내 선수들의 부상 복귀가 되는 상황에서 호흡이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허리 부상을 털고 김민수가 복귀를 하는 이번 경기. 문 감독은 김민수의 몸 상태에 대해 “본인은 40분 풀 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고 하지 않을까(웃음). 양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체력은 된다. 10분에서 15분 정도는 무리 없이 해낼 수 있다. 민수가 오면서 준용이가 3,4번으로 준비를 했다. 준용이가 민수의 합류로 좀 더 편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전했다.

LG전에 대해 문 감독은 3점슛 봉쇄에 집중한다고. 지난 경기에서 SK는 LG에게 13개의 3점슛을 내준 바 있다. “1차전 분석을 해봤는데, 3점슛을 10개 이상 맞았을 경우 LG에게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포스트 득점 허용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은 포스트 공격을 허용하더라도 외곽을 5개 미만으로 줄 수 있도록 한다.” 문 감독의 말이다.

그러면서 상대 지역 방어를 깰 수 있는 대비책도 준비했다. 안영준과 더불어 배병준을 BEST5에 올린 것. 문 감독은 “상대가 지역방어를 섰을 때 슛을 던져주는 선수가 필요한데, 안영준과 더불어 배병준을 투입해 지역방어를 깨보려고 한다”라고 말한 뒤 코트로 나섰다. 

 

LG 조성원 감독 역시 지역방어를 내세우며, 앞선 선수들의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SK전에 나설 것이라 일렀다. 조 감독은 “앞선이 작기 때문에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는 방법을 준비했는데, 지역 방어를 변형을 시켰다. 다만 외국선수들의 이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이 선수들을 페인트존 밖으로 내보내지 않으며 나머지 선수들이 더 움직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이원대의 칭찬도 잊지 않았다. 지난 KCC와의 경기에서 이원대는 12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SK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승리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조 감독은 “예전과 비교했을 때 밝아진 부분이 좋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했다”라고 말하며 “원대에게 필요한 건 득점이다. 득점 부분에서 해줘야 한다. 욕심을 가지는 게 필요하다”라고 자신감을 북돋워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캡틴 강병현이 손등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한다. 8주 정도 결장이 예상되며, 현재는 수술 후 회복 중에 있다. 조 감독은 “연습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는데, 현재는 수술을 마쳤다. 회복까지 8주 정도 걸릴 전망인데, 오느 정도 회복이 된다면 경기장에 함께 다니려고 한다. 주장이다 보니 분명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크다”라며 강병현의 부상 회복을 바랐다.

한편 이날 SK의 선발 라인업은 김선형, 배병준, 안영준, 최준용, 자밀 워니로 꾸렸으며, LG는 김시래, 이원대, 정희재, 김동량, 캐디 라렌을 BEST5로 내세웠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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