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겨도 16강행' 이원준 감독대행, "오직 승리만 준비했다"

조영훈 2020. 12. 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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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함께 참석한 미드필더 김원식은 "감독님이 먼저 말씀하셨듯이 내일은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이고,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있다.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ACL이라는 대회는 매년 나올 수 있는 대회가 아니다. 선수들에게는 너무나 영광스런 대회이다. 내일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른 어느 경기보다 간절하고 절실하게 선수들이 힘을 합치고 잘 준비해서 내일 경기 반드시 좋은 결과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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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겨도 16강행' 이원준 감독대행, "오직 승리만 준비했다"



(베스트 일레븐)

FC 서울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원준 서울 감독대행은 비겨도 16강행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필승 각오를 다졌다.

서울은 3일 밤 10시(한국 시간) 카타르 알 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ACL E조 6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를 상대한다. 현재 승점 6으로 E조 2위에 올라있는 서울은 승점 4로, 3위를 기록 중인 멜버른과 비기기만 해도 자력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2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원준 감독대행은 그럼에도 “우리가 유리한 상황인 것은 맞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 오직 승리만을 위해 준비해왔다. 다른 상황들은 생각하지 않고 내일 경기 승리만을 바라보고 전략과 전술을 준비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일 경기는 예선전 마지막 경기다. 우리는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경기 시작부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우리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그라운드에서 우리의 축구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선수들에게 신뢰를 보냈다.

함께 참석한 미드필더 김원식은 “감독님이 먼저 말씀하셨듯이 내일은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이고,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있다.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ACL이라는 대회는 매년 나올 수 있는 대회가 아니다. 선수들에게는 너무나 영광스런 대회이다. 내일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른 어느 경기보다 간절하고 절실하게 선수들이 힘을 합치고 잘 준비해서 내일 경기 반드시 좋은 결과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했다.

서울은 이번 ACL에서 벤투호에 차출됐던 주세종·윤종규 등 자원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명단에서 빠졌다. 이에 어린 선수들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이 대행은 이에 대해 “ACL은 아시아에서 상당히 큰 대회이고,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는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어린 선수들이 출전할 기회를 잡고 좋은 경험이 되고 기량 발전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다. 현재 우리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자신 있게 경기를 하고 있다. 다음 시즌 한 단계 성장한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답했다.

베테랑으로서 팀을 이끌어야 할 김원식은 “아무리 베테랑 선수라도 ACL과 같은 큰 대회는 치르면 치를수록 긴장감도 커지고 사실 떨리는 자리인 것 같다. 우리 팀원들을 위해서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은 해마다 올 수 있는 쉬운 기회인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한마음 한뜻이 되서 임해야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 국가 팀과 대결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ACL에 참가하는 팀들과 선수들은 상당히 수준이 높은 선수들이다. 그리고 각 나라마다 각기 다른 축구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개개인도 그렇고 팀도 그렇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그러한 것들을 토대로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경험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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