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악재' LG, 주장 강병현 왼손등수술..최대 12주 공백 예상 [MD현장]

2020. 12. 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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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LG가 예상치 못한 악재와 함께 정규리그를 재개하게 됐다. 주장 강병현이 수술을 받아 자리를 비웠다.

창원 LG는 2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FIBA 아시아컵으로 인한 휴식기를 가진 후 치르는 첫 경기다.

휴식기에 지역방어를 점검하며 시즌 재개를 준비해왔던 LG는 악재를 맞았다. 강병현이 부상을 입은 것. 강병현은 지난달 27일 청백전 도중 왼손이 올라가는 과정서 동료의 팔꿈치와 충돌했고, 이로 인해 왼손등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강병현은 지난달 30일 수술대에 올랐다. LG 관계자는 강병현에 대해 “뼈가 골절만 됐으면 깁스를 하면 됐겠지만, 뼈가 어긋나며 골절됐다. 손등에 핀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이어 “재활까지 감안하면 공백기는 짧으면 8주, 길어지면 12주가 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병현은 오는 3일 퇴원할 예정이다.

강병현은 분위기를 전환하는 3점슛 능력을 지닌 베테랑이다. 또한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에 끼치는 영향력도 크다.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 시절부터 벤치에서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당분간 코트에 나서지 못하지만, 조성원 감독이 강병현을 필요로 하는 이유다. 조성원 감독은 “(강)병현이가 있고, 없고는 팀 분위기 차이가 크다. 복귀 전까지 선수단과 동행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사무국에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이에 대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건의사항이다. SK전이 끝난 후부터 홈 5연전을 치르기도 한다. 비록 벤치에 앉을 순 없어도 동행하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강병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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