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맨유전에서 '챔스 1년간 0골' 깨나?..투헬, "좋은 기회야"

이현호 기자 2020. 12. 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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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21, PSG)가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 득점포를 준비한다.

맨유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PSG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음바페가 1년간 무득점이라는 걸 1시간 전에 들었다. 음바페 부진은 우리가 조별리그에서 승점 6점밖에 따지 못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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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킬리안 음바페(21, PSG)가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 득점포를 준비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현재까지 3승 1패를 거둔 맨유는 승점 9점으로 1위, 2승 2패를 거둔 PSG는 6점으로 2위에 있다. 맨유는 이 경기에서 승리할 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높아진다. 반면 PSG는 맨유에 질 경우 16강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다.

두 팀의 1차전은 지난 10월 말에 열렸다. 당시 PSG 쓰리톱 음바페,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는 맨유 골문을 뚫지 못했다. 후반 초반에 터진 마르시알(맨유)의 자책골로 겨우 1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PSG의 1-2 패배로 끝났다.

설욕에 나선 PSG다. PSG는 이번 경기에서도 음바페, 네이마르, 디 마리아를 최전방에 배치할 전망이다. 조별리그 4경기에서 5득점밖에 못한 PSG는 이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음바페가 유독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지 못해 걱정이다.

음바페의 가장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득점은 지난해 12월 초에 나왔다. 당시 음바페는 갈라타사라이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PSG는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후 PSG는 결승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음바페는 토너먼트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음바페의 골가뭄이 1년째 이어지는 상황. 맨유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PSG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음바페가 1년간 무득점이라는 걸 1시간 전에 들었다. 음바페 부진은 우리가 조별리그에서 승점 6점밖에 따지 못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맨유전은 음바페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음바페는 골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이 충분하다"고 확신했다. 또한 "내일 맨유전은 우리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핑계거리를 찾고 싶지 않다. 가능한 한 최고의 경기를 선보여 이겨야 한다. 어렵겠지만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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