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때와는 달라'..루카쿠, 대체 불가한 활약으로 인테르 구원

신동훈 기자 2020. 12. 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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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쿠(27, 인터 밀란)가 2시즌 연속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직면한 인터 밀란을 구해냈다.

인터 밀란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5차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를 3-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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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루카쿠(27, 인터 밀란)가 2시즌 연속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직면한 인터 밀란을 구해냈다.

인터 밀란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5차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를 3-2로 제압했다. B조에서 토너먼트에 진출할 두 팀은 최종전에서 판가름이 나게 됐다.

인터 밀란은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패할 경우,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적이었다. 인터 밀란은 전반 17분 다르미안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서갔지만 플레아가 전반 추가 시간 득점해 동점골을 헌납했다. 이에 후반 15분 하키미를 넣어 측면 공격을 강화하며 공격에 집중했다.

루카쿠가 구세주로 나섰다. 루카쿠는 후반 19분 브로조비치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루카쿠는 후반 28분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며 3-1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플레아가 후반 30분 만회골을 넣으며 따라붙었지만 인터 밀란은 버텨냈고 결국 승점 3점을 따냈다.

경기 최우수선수는 루카쿠의 몫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루카쿠는 2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고 키패스 3회, 드리블 4회 등을 기록하며 최전방에서 인터 밀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평점 8.9점을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루카쿠는 이날 경기뿐만 아니라 인터 밀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인터 밀란에 입성해 63경기를 소화하며 45골 8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도 세리에A에서 7골 2도움을 올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 4골을 터뜨렸다. 팀 내 최다골, 최다 공격포인트, 평점 1위를 독식하고 있다.

루카쿠의 활약에 힘입어 인터 밀란은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레알 마드리드에 2-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B조는 더욱더 혼돈에 빠지게 됐다. 조 1위 묀헨글라드바흐부터 4위 인터 밀란까지 승점 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에 6차전 결과에 따라 인터 밀란이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인터 밀란은 6차전에서 샤흐타르와 16강 진출 티켓을 걸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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