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통 취약지역 중심 'e음 버스' 운행 돌입

김호선 기자 2020. 12. 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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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에서 운행을 시작한 e음 버스 소식을 김호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인천시의 생활밀착형 순환버스인 인천 e음 버스가 지난달 27일부터 8개 구 7개 노선에서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좁은 길도 다닐 수 있는 15인승 버스를 비롯해 25인승 중형버스 등 모두 14대가 운행합니다.

e음 버스는 주로 기존 시내버스가 잘 닿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약자를 배려해 노선이 정해졌습니다.

[황규한/승객 : 나이가 있고 장애가 있으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죠. 항상 운행을 해 준다고 하면 마트를 갈 수 있고 병원 같은데 (갈 때) 많은 혜택을 줄 거 같아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도심의 경우 지하철역 등과 연계돼 통학과 출퇴근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두/인천시 교통국장 : 노선 길이를 최대한 단축하고 지선버스와 간선버스 내지는 지하철 역사를 연결해 정시성 확보가 충분히 될 거라고 판단합니다.]

요금은 지선형 일반 버스요금과 동일하게 책정됐습니다.

인천시는 e음 버스를 연말까지 시범 운행한 뒤 이달 31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맞춰 운행 규모를 18개 노선 42대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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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옹진군 영흥면을 인천 자체 매립지 후보지로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에 주민 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인천시는 자체 매립지인 가칭 인천 에코랜드 조성에 따른 자문과 협의를 위해 주민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주민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옹진군수가 단식 농성에 들어가는 등 매립지 조성에 대한 반발이 커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호선 기자netcrui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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