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프리뷰] 역사상 첫 ACL 승점 따낸 퍼스, 첫 승으로 유종의 미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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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사상 첫 AFC 챔피언스리그 승점을 따낸 퍼스 글로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이미 토너먼트 진출은 좌절되었지만 첫 승과 함께 대회를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퍼스는 지난 30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2020 AFC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두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퍼스는 4패 뒤 첫 승점 1점을 따내며 구단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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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구단 역사상 첫 AFC 챔피언스리그 승점을 따낸 퍼스 글로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이미 토너먼트 진출은 좌절되었지만 첫 승과 함께 대회를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퍼스는 지난 30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2020 AFC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두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퍼스는 4패 뒤 첫 승점 1점을 따내며 구단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마지막 1경기를 남겨놓은 퍼스는 이미 조별 예선 통과는 좌절되었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최종전의 목표는 승점 3점이다. 상대팀 FC도쿄가 상하이 선화와 치열한 예선 통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퍼스는 흔들리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지난 상하이전 무승부 직전 퍼스는 울산 현대와 2연전을 펼쳤는데 아쉽게 2패를 당했다. 하지만 2경기 모두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경기 막판 김인성과 주니오에게 실점하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처음 출전한 아시아 무대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을 가진 팀을 상대로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번 도쿄와의 최종전에서 눈 여겨 볼 선수는 역시 에이스 브루노 포르나롤리와 그의 투톱 파트너 디에고 카스트로다. 특히 포르나롤리는 지난 상하이전 득점포를 가동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공격진이 선제골을 터트린 후, 수비를 걸어 잠그면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력이 신통치 않은 도쿄를 상대로 예상 밖 낙승을 따낼 수도 있다.
퍼스와 도쿄의 F조 최종전은 3일 저녁 7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퍼스 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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