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징수 논란 부산 송도 용궁구름다리 '일부 유료' 확정

박성제 2020. 12. 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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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으로 지어졌는데도 입장 유료화를 추진해 논란이 됐던 부산 송도 용궁구름다리가 애초보다 낮은 금액으로 입장료를 확정했다.

2일 부산 서구에 따르면 구는 2021년부터 용궁구름다리를 방문하는 구민에게 무료, 일반인에게 1천원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

구는 6월 한달간 용궁구름다리를 이용한 시민 3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52.4%가 '일반인·구민 입장료 1천원'안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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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구민 무료, 일반인 1천원
부산 송도 용궁구름다리 18년 만에 복원 개통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세금으로 지어졌는데도 입장 유료화를 추진해 논란이 됐던 부산 송도 용궁구름다리가 애초보다 낮은 금액으로 입장료를 확정했다.

2일 부산 서구에 따르면 구는 2021년부터 용궁구름다리를 방문하는 구민에게 무료, 일반인에게 1천원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

지난 6월 지자체 예산으로 만든 용궁구름다리를 유료화한다는 조례 제정 소식이 알려지자 구청 안팎에서는 입장 유료화가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애초 구는 구민에게 1천원, 일반인에게 2천원을 받을 계획이었다.

그러자 국·시·구비 49억원이 투입된 용궁구름다리 입장은 무료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결정에 대해 서구는 한해 3억원 정도의 다리 유지 관리비가 필요해 이를 충당하기 위해 입장료 징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서구 관계자는 "다리 운영으로 인한 방문객 수, 인건비 등을 구의회와 함께 논의한 결과 입장료를 일부 유료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는 6월 한달간 용궁구름다리를 이용한 시민 3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52.4%가 '일반인·구민 입장료 1천원'안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18년 만에 복원된 길이 127.1m, 폭 2m인 송도 용궁구름다리는 송도해수욕장 서쪽 암남공원과 무인도인 동섬 상부를 연결하는 다리로 지난 6월 개장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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