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과 비교된 알폰소 데이비스 "그는 환상적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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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20)가 가레스 베일(31, 토트넘 홋스퍼)의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공격적인 재능을 꽃피우는 측면 수비수의 움직임이 과거 베일과 비슷하다는 평가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왼쪽 측면을 파괴하는 데이비스는 가장 공격력이 강한 풀백으로 평가받는다.
베일도 2007년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유망주 딱지를 떼고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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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20)가 가레스 베일(31, 토트넘 홋스퍼)의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공격적인 재능을 꽃피우는 측면 수비수의 움직임이 과거 베일과 비슷하다는 평가다.
데이비스는 약관의 나이에도 빅클럽인 뮌헨의 주전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캐나다 국적의 그는 2019년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재능을 꽃피웠다. 입단 초기에는 측면 공격수로 뛰면서 1군과 2군을 오간 그는 수비수로 보직을 바꿔 급성장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왼쪽 측면을 파괴하는 데이비스는 가장 공격력이 강한 풀백으로 평가받는다.
꼭 베일의 한창 때를 떠올리게 한다. 베일도 2007년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유망주 딱지를 떼고 최고의 측면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데이비스와 달리 베일은 수비수로 출발해 윙어로 보직을 바꿔 잠재력을 폭발했다. 토트넘에서만 55골을 넣은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둘 모두 풀백 시절 보여준 놀라운 스피드와 공격성은 비슷하다는 평가다. 베일이 보다 직접 해결하는 성향이 있지만 데이비스 역시 수비와 미드필더를 충분히 오가는 다재다능함을 과시한다.
데이비스는 베일과 비교에 활짝 웃었다. 그는 '월드사커'를 통해 "베일은 환상적인 선수다. 많은 것을 성취했고 다수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라고 같이 언급되는 것에 감사함을 표했다.
다만 베일처럼 보직 변경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베일과 굳이 비교하고 싶지 않다. 나는 감독이 풀백이든 윙이든 뛰라고 하는 곳에서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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