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감찰 과정 위법 있었나..대검 감찰부 조사
원종진 기자 2020. 12. 2. 17:18
<앵커>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이 윤석열 총장 감찰 과정의 위법 여부를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총장에 대한 전방위 감찰과 수사 과정에 인권 침해 그리고 절차 위반 의혹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복귀가 결정되기 전인 어제(1일) 오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은 대검 인권정책관실에 진정을 접수했습니다.
윤 총장 판사 사찰 의혹 등을 수사하겠다며 대검 감찰부가 벌인 압수수색 과정에 인권 침해와 절차 위반이 있었다며 이를 조사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내용을 보고받은 조남관 대검 차장은 총장 복귀가 결정되기 전 진정 내용에 대해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인권정책관실이 진정 내용을 조사한 뒤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정식 수사 의뢰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윤 총장에 대한 전방위 감찰과 수사에 나섰던 대검 감찰부가 이번에는 역공을 당하는 모양새입니다.
대검 감찰부는 조국 전 법무장관이 마지막으로 임명한 한동수 감찰부장이 이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서부지검은 한 시민단체가 지난달 추미애 법무장관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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