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맨유-PSG 승리 간절..'죽음의 조' H조 결정된 것이 없다

유현태 기자 2020. 12. 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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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맨유와 파리생제르맹(PSG)은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5차전을 치른다.

맨유, PSG, 라이프치히가 조별 리그 통과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PSG를 이기면 차이를 6점으로 벌리며 깔끔하게 조별 리그 통과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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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조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맨유와 파리생제르맹(PSG)은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5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이번 맞대결에서 반드시 결과를 내야 한다.


무승부 없이 네 팀이 치른 8경기에서 모두 승패가 갈렸다. 그래서 복잡하다. 조 선두 맨유가 6점, 2,3위를 달리는 PSG와 라이프치히가 6점, 최하위 바샥셰히르가 3점을 따냈다. 산술적으로는 바샥셰히르도 조별 리그 통과가 가능한 상황이다.


물론 사실상 삼파전에 가깝다. 맨유, PSG, 라이프치히가 조별 리그 통과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세 팀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힐 수 있어 이번  5차전 결과가 중요하다.


맨유는 PSG를 이기면 차이를 6점으로 벌리며 깔끔하게 조별 리그 통과를 확정한다. 비기더라도 라이프치히와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갈 수 있다.


하지만 패배한다면 복잡해진다. 지난 첫 맞대결에서 맨유는 파리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홈 경기에서 3골 이상 실점하면서 패한다면 결과에 따라 상대 전적에서 역전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라이프치히가 5차전에서 바샥셰히르를 꺾으면 맨유, PSG, 라이프치히가 나란히 9점을 기록할 수 있다. 그럴 경우 맨유와 라이프치히의 최종전 한판에 다음 라운드 진출이 걸린다.


맨유는 빡빡한 리그, 컵 대회, 유럽 클럽대항전까지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PSG를 꺾는다면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휴식을 줄 수도 있다. 최종전을 기약하는 것 대신 PSG와 홈 경기에 집중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PSG도 승리가 필요하다. 일단 PSG는 라이프치히(6점)와 승점이 같지만 맞대결 결과에서 우위를 점했다. 3차전 라이프치히 원정(1-2 패)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4차전에서 라이프치히를 홈으로 불러들여 무실점 승리(1-0 승)를 거뒀다. 원정 득점이 있어 맞대결 결과에서 우위에 섰다.


하지만 맞대결 결과는 승점이 같은 뒤에야 따질 수 있다. 최소한 라이프치히와 같은 승점을 기록해야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라이프치히가 5차전에서 조 최약체인 바샥셰히르를 만나기 때문에 PSG 역시 승점은 간절하다. 무엇보다 이번 맨유 원정에서 승리를 하고 나면, 바샥셰히르와 경기만 남긴다. 조별 리그 통과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치열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름값에선 PSG가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부상자가 있긴 하지만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 마르코 베라티 등이 버티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에 맞게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맨유 역시 얕볼 순 없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 메이슨 그린우드 등 발 빠른 공격수들과 볼을 배급할 수 있는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있다. 역습을 장기로 하는 팀답게 PSG를 괴롭힐 수 있다. PSG에서 활약했던 에딘손 카바니 역시 컨디션을 올렸다. 지난 맞대결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스리백을 세우고 역습을 노리는 전략으로 승리를 따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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