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NC-'타이틀 싹쓸이' KT, KBO리그 판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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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역사가 짧은 두 팀이 KBO리그의 판을 키우고 있다.
2020시즌 KBO리그의 주인공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일군 NC 다이노스였다.
2011년에 창단한 NC는 2013년부터 1군 무대에 뛰어들어 KBO리그의 9번째 심장으로 나날이 성장해왔다.
그러나 그 길지 않은 역사 속에서도 두 팀은 놀라운 성장세로 KBO리그의 판을 키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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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KBO리그의 주인공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일군 NC 다이노스였다. 2011년에 창단한 NC는 2013년부터 1군 무대에 뛰어들어 KBO리그의 9번째 심장으로 나날이 성장해왔다. 가을야구부터 리그 최하위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창단 9년 만에 ‘V1’이라는 대역사를 만들었다.
우승이라는 상징적 성과를 NC가 챙겼다면, 막내팀 KT 위즈는 숨은 주역으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다. 창단 후 정규시즌 최고 성적인 2위를 마크하며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또 시즌 후 열린 시상식에서 각 부문 타이틀 홀더를 다수 배출하는 장면도 연출했다. 11일 열리는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도 후보를 14명이나 올렸다.
9구단과 10구단인 NC와 KT는 팬층이 기존 팀들에 비해 두껍지 못하다. 구단 역사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신생팀격인 두 팀이 극복하는 데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따른다. 그러나 그 길지 않은 역사 속에서도 두 팀은 놀라운 성장세로 KBO리그의 판을 키우는 중이다.
아무리 재미있는 경기라 해도 결과적으로 패하면 이기는 경기의 짜릿함을 따라가지 못한다. 그런 면에서 현재 NC와 KT는 올해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발판도 마련했다. 올해 호성적을 이끈 주역들이 당분간 꾸준히 핵심자원으로 활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NC 구창모, 송명기와 KT 강백호, 소형준 등 어린 선수들의 가파른 성장은 이런 측면에서 팀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신생팀들의 팬층이 넓어져야 KBO리그도 전반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는 소위 야구의 ‘파이’를 키우는 효과로 직결된다. 새로운 팬의 유입만큼 프로야구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요인은 없다. NC와 KT는 막내지만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두 팀이 올해만큼의 성과를 꾸준히 낼 수 있다면, 인기구단의 타이틀을 얻을 날도 그리 멀진 않을 듯하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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