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그리즈만 불화 아니었네..26회 최다 연계 플레이 눈길

조용운 2020. 12. 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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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3)와 앙투안 그리즈만(29, 이상 FC바르셀로나)이 그라운드 위에서 불화설을 말끔히 씻었다.

지난 시즌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초기부터 메시와 관계가 서먹하다는 말이 많았다.

특히 지난달에는 그리즈만의 전 에이전트가 메시를 바르셀로나의 군주로 표현하면서 그리즈만이 꼭 뒷담화를 한 뉘앙스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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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33)와 앙투안 그리즈만(29, 이상 FC바르셀로나)이 그라운드 위에서 불화설을 말끔히 씻었다. 동료가 된 후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춘 것으로 확인됐다.

메시와 그리즈만은 지난달 29일 열린 오사수나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나란히 골맛을 봤다. 스리톱으로 함께 선발 출전한 둘은 바르셀로나의 4-0 대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리즈만은 1골 1도움으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고 메시도 대승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리면서 필드골 부족 지적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둘이 함께 웃었다는데 얻은 것이 크다. 메시와 그리즈만은 그동안 불화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왔다. 지난 시즌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초기부터 메시와 관계가 서먹하다는 말이 많았다. 그리즈만이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메시의 눈치를 본다는 시선이 상당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그리즈만의 전 에이전트가 메시를 바르셀로나의 군주로 표현하면서 그리즈만이 꼭 뒷담화를 한 뉘앙스를 풍겼다. 메시도 A매치 일정을 마치고 바르셀로나에 돌아와 받은 그리즈만과 관련한 질문에 "이 구단의 잘못은 모두 내 탓이라고 한다. 이제 지쳤다"라고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그리즈만은 "에이전트와 연락하지 않는 사이"라며 가짜 뉴스임을 강조했다.

안 좋은 소문으로 불화설이 진짜가 될 수도 있던 상황에서 메시와 그리즈만이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둘은 오사수나전에서 26차례 연계 플레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통계사이트 '옵타'는 메시와 그리즈만의 26회 연계 플레이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들이 함께 뛰었던 지난 경기들보다 더 호흡을 맞춘 셈이다.

골을 넣은 이후에도 메시와 그리즈만은 서로 하이파이브와 포옹을 나누면서 사이가 좋지 않다는 우려를 날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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