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권시현 결승 3점' KCC, 접전 끝에 DB 제압

김영훈 2020. 12. 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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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접전 끝에 DB를 꺾었다.

전주 KCC는 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대회에서 원주 DB를 77-76으로 이겼다.

◆1쿼터 : 전주 KCC 19-14 원주 DBKCC는 권시현-김지후-김창모-김상규-곽동기를, DB는 맹상훈-이용우-김훈-배강률-서현석을 선발로 투입했다.

◆4쿼터 : 전주 KCC 77-76 원주 DB마지막 4쿼터, 양 팀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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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접전 끝에 DB를 꺾었다.

전주 KCC는 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대회에서 원주 DB를 77-76으로 이겼다.

KCC는 곽정훈(15점 7리바운드)과 권시현(1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30점을 합작한 가운데, 김상규(14점 8리바운드)와 김창모(13점 5리바운드), 곽동기(10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DB는 신인인 이준희가 26점, 이용우가 23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1쿼터 : 전주 KCC 19-14 원주 DB
KCC는 권시현-김지후-김창모-김상규-곽동기를, DB는 맹상훈-이용우-김훈-배강률-서현석을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KCC였다. KCC는 유기적인 공격을 자랑하며 DB의 수비를 공략했다. 그 중심에는 김상규가 있었다. 3점 2방과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홀로 10점을 책임졌다.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KCC는 주도권을 잡았다.

DB는 외곽에만 의존한 공격이 아쉬웠다. 김훈과 이용우 등이 경기 초반 3점슛을 시도했으나., 계속 림을 빗나갔다. 이윤수를 넣으며 골밑 공격도 강화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2쿼터 : 전주 KCC 29-38 원주 DB
2쿼터, 전혀 다른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DB는 이준희와 이용우를 필두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준희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과감한 돌파로 홀로 10점을 퍼부었다. 이윤수도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준 DB는 1쿼터와 다른 공격력을 선보이며 리드를 빼앗았다.

KCC는 3점이 말을 듣지 않았다. 2쿼터에 던진 9개 모두 들어가지 않았다. 권시현과 함승호를 넣었지만, 상대 압박에 앞선이 흔들리면서 공격을 원활히 풀어가지 못했다. 결국 KCC는 10점에 그치며 2쿼터를 끝냈다.

◆3쿼터 : 전주 KCC 55-55 원주 DB

하프타임을 마치고 나온 KCC는 다시 1쿼터의 모습을 찾았다. 선수 한 명에 의존하지 않고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담했다. 3방의 외곽슛도 곁들여진 KCC는 점차 공격의 흐름을 찾았다.

DB는 이준희가 여전히 빛났다. 시원한 돌파를 뽐내며 마무리를 담당했다. 여기에 이용우도 정확한 슈팅력을 자랑하며 득점을 더했다. 하지만 이용우와 이준희를 제외한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은 DB는 동점을 허용했다.

◆4쿼터 : 전주 KCC 77-76 원주 DB
마지막 4쿼터, 양 팀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DB는 여전히 이용우와 이준희가 공격의 대부분을 책임졌다. 김훈만이 간간히 득점과 리바운드로 팀에 보탬이 되었다.

반면, KCC는 곽정훈이 돋보였다. 과감한 돌파를 앞세운 곽정훈은 연달아 점수를 올렸고, KCC는 DB에 대응할 수 있었다.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 막판, KCC 권시현이 3점포를 터트렸다. 77-74, 승리의 기운이 KCC로 넘어갔다. 하지만 DB도 포기하지 않았다. 배강률이 자유투 3개를 얻어냈다. 그러나 배강률이 2개 밖에 넣지 못했고, 이후 추격을 하지 못한 DB는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이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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