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수술의 치명적 부작용 '역행성사정'

김도리 2020. 12. 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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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에 전립선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 중에는 적절한 약물치료나 장비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이미 전립선비대가

과도하게 진행된 상태로 수술이 불가피한 환자도 있다.

전립선이 과도하게 비대해진 경우 드물게 수술의 부작용을 염려하여 증상을 참다가 되려 병을 키운 경우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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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에 전립선의 계절이 돌아왔다. 흔히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는 초가을부터 후년 봄까지를 비뇨기과에선 전립선의 계절로 보는데, 그 이유는 날이 추워지는 만큼 배뇨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크게 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환자는 ‘전립선비대증’을 가진 중년 이상의 남성으로 평소에도 빈뇨, 잔뇨, 요절박 등 배뇨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다가 날이 추워지면서 증상이 심화되어 내원한다. 이 중에는 적절한 약물치료나 장비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이미 전립선비대가 과도하게 진행된 상태로 수술이 불가피한 환자도 있다.

남자

전립선이 과도하게 비대해진 경우 드물게 수술의 부작용을 염려하여 증상을 참다가 되려 병을 키운 경우가 종종 있다. 기존의 전립선비대증 수술은 레이저 장비 등을 이용해 전립선을 자르고 소작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이루어진다. 전립선으로 인해 좁아진 요도 공간을 전립선 절제를 통해 넓혀주는 다소 간단한 원리의 수술이다.

높은 확률로 발생할 수 있는 전립선 절제술의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역행성 사정’이다. 수술 후 성관계 시 사정액이 배출되지 않고 방광 쪽으로 역류하는 증상이다. 그런데 쾌락을 목적으로 하는 성관계에서 ‘사정’이 되지 않을 시 오르가즘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에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중년 남성들에게 ‘역행성 사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굉장한 부담일 수 있다.

허나 최근에는 이런 부작용을 극복한 수술 방법도 있는데 바로 ‘전립선 결찰술’이다. 유로리프트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 수술 방법은 전립선을 결찰사로 묶어주는 방식으로, 전립선을 절제하지 않는 수술 방법이다. 100세 시대의 성생활을 지키면서 전립선비대증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수요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전립선의 사이즈가 과도하게 커진 경우에는 시술에 한계가 있을 수 있어 자신에게 적합한 시술 및 수술 방법이 무엇인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도리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김도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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