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후 탈모 찾아오자 머리에 사자 문신 그린 아르헨 GK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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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리그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소속 CA 인데펜디엔테에서 골키퍼로 활약 중인 세바스티안 소사(아르헨티나·사진)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소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확진 후 머리에 사자 문신을 넣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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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리그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소속 CA 인데펜디엔테에서 골키퍼로 활약 중인 세바스티안 소사(아르헨티나·사진)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소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확진 후 머리에 사자 문신을 넣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사는 지난 7월 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사는 Ty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고 몸 전체에서 갑자기 털이 빠지기 시작했다. 난 이 증상이 코로나19 때문에 생겼다고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소사는 한때 풍성한 머리카락을 찰랑거리며 경기장을 누볐지만, 코로나19로 탈모가 찾아왔고 결국 그는 머리가 자랐던 자리에 문신하기로 결정했다.
소사는 “몇 가닥밖에 남지 않았었다. 그래도 밀어버리려 결정했다”면서 “난 항상 사자를 좋아했다. 그래서 머리 뒷부분에 사자 문신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신 과정은 전혀 아프지 않았다. 타투이스트가 작업을 시작했을 때 난 그에게 ‘하는 거 맞아? 이 정도로 아프지 않다니’라 했다”며 “작업은 잘 진행됐고 6~7시간 정도 걸렸다”고 부연했다.
더 선에 따르면 소사는 머리 이외 다른 부위에 문신이 없으며, 다행히도 지금은 체모가 잘 자라고 있는 모양이다.
소사는 “언제든지 머리를 기르고 싶어진다면 기를 것이다. 머리카락으로 문신을 덮으면 된다”면서도 “문신을 자랑하고 싶을 때는 다시 삭발하면 된다”며 유쾌한 근황을 전했다.
나아가 “팬들은 내가 ‘히트맨’을 닮았다고 하더라. 난 ‘히트맨’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히트맨’은 IO 인터랙티브에서 제작한 1, 3인칭 유명 슈팅 게임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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