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단장 "추신수, 팀 방향과는 안 맞아"..재계약 가능성 희박

김동윤 2020. 12. 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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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한번 추신수(38)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라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2일(한국 시간)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은 "FA로 풀린 추신수에게 계약 제의를 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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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한번 추신수(38)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라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2일(한국 시간)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은 "FA로 풀린 추신수에게 계약 제의를 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영입 가능성이 0은 아니지만, 구단의 바라보는 방향과는 맞지 않는다"면서 2020시즌 종료 시점에 얘기했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소식을 전한 댈라스 모닝 뉴스도 "텍사스는 마이크 마이너(34)에게도 한 번도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 텍사스가 추신수를 영입하려 한다면, 시점은 팀 포지션 상황을 고려한 뒤 겨울의 끝자락일 것"이라며 부연 설명했다.

리빌딩을 선언한 팀 사정이 가장 큰 이유였다. 2016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이후 계속해서 5할 승률을 밑돌았던 텍사스는 올해 3할 승률로 지구 꼴찌로 내려앉았다.

때문에 다니엘스 단장은 2020시즌 중 강도 높은 리빌딩을 예고했다. 추신수가 레오디 타바레스(22)에게 1번 자리를 내준 것도 그 행보의 일환이었다. 이뿐 아니라 주전 유격수 앨비스 앤드루스(32)에게 모든 내야를 소화할 수 있는 백업 선수로서의 역할을 요구했고, 주전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26)는 닉 솔락(25)과의 플래툰 선수로 활용한다는 소식을 함께 전했다.

부진했던 추신수의 성적과 활용하기 애매한 포지션도 한몫했다. 추신수는 올해 33경기에 나와 5홈런 15타점, 타율 0.236, 출루율 0.323, 장타율 0.400, OPS 0.723을 기록했고, 지명타자로서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텍사스의 지명타자 자리에는 수비는 좋지 않지만 장타력이 있는 앤드루스나 오도어 같은 선수들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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