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90초 발언' 영상, 유엔 디지털 고위급 회의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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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개최된 유엔 총회의 '디지털 협력 고위급 회의'에서 한국 청소년의 발언 영상이 90초간 단독으로 상영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은 미국 뉴욕에서 9월 23일 오후(현지시간) 유엔 총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디지털 협력 고위급 회의에서 국새봄(15) 학생이 '디지털 시대의 보호'를 주제로 발언한 90초짜리 영상이 단독으로 상영됐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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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지난 9월 개최된 유엔 총회의 '디지털 협력 고위급 회의'에서 한국 청소년의 발언 영상이 90초간 단독으로 상영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은 미국 뉴욕에서 9월 23일 오후(현지시간) 유엔 총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디지털 협력 고위급 회의에서 국새봄(15) 학생이 '디지털 시대의 보호'를 주제로 발언한 90초짜리 영상이 단독으로 상영됐다고 2일 밝혔다.
유엔은 이 회의에 앞서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미디어 캠페인'이라는 제목의 영상 공모전을 진행했다.
디지털 시대의 연결, 존중, 보호를 주제로 90초짜리 발언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도록 한 이번 공모에는 전 세계에서 80여 편의 영상이 제출됐으며 이 중 4편이 최종 선정됐다. 이 4편 중 총 세 편의 한국 청소년들이 만든 영상이다.
국새봄 학생의 영상 외에 이민서(17) 학생의 '존중'에 관한 영상과 이종호(15)·김정우(15), 김지훈(15), 이연주(16) 학생팀의 '보호'에 대한 발언 영상은 고위급 회담 공식 트위터에 게재됐다.
유엔 측은 영상이 채택된 청소년들에게 감사장도 전달했다.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사흘레 워크 제우데 에티오피아 대통령 등 7개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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