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영, 검찰 내부망에 작별 인사.."잘 극복하리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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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를 표명한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2일 "검찰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며 퇴임의 변을 밝혔습니다.
그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제 소임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검찰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해 내리라 믿고, 그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고 차관은 사법연수원 23기로 대검찰청 강력부장과 부산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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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를 표명한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2일 "검찰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며 퇴임의 변을 밝혔습니다.
고 차관은 이날 검찰 내부망에 `사직 인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제 공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제 소임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검찰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해 내리라 믿고, 그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돌이켜보면 지난 24년간의 공직생활은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보람된 시간이었다. 그동안 저와 함께하거나 인연을 맺은 많은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글을 마쳤습니다.
고 차관은 사법연수원 23기로 대검찰청 강력부장과 부산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당초 법무부는 오후 고 차관의 이임식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법무부 7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해당 층을 모두 폐쇄하면서 이임식도 취소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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