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의식하나..시진핑,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지시

김용철 기자 2020. 12. 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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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력히 지시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진핑 주석이 이례적으로 지재권 보호를 강력히 강조하고 나선 것은 향후 바이든 시대에 미중 갈등의 핵심이 될 지재권 분야를 대비하고 중국 핵심 지재권도 보호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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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력히 지시하고 나섰습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어제(1일) 베이징에서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 집체 학습에서 지재권 문제를 논의하면서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재권 보호는 국가 통치 체계와 통치 능력의 현대화, 질적 발전, 인민 생활의 행복, 대외 개방, 국가 안보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려면 지재권 보호 업무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현대화 경제 시스템 건설을 촉진해 새로운 발전 구도의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혁신은 발전을 이끄는 제1의 동력이며 지재권 보호는 혁신을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지재권 도입 국가에서 이제는 지재권 창조 국가로 질적 향상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공산당이 지재권 보호를 강력히 추진해왔다면서 "지재권 침해 행위를 단호히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하며 우리만의 지재권을 창조하고 비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지재권 보호 강화를 위해 법률, 행정, 경제, 기술, 사회 통치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주문하면서 "지재권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의 지재권 보호를 잘 알려 문명 대국이자 책임 대국이라는 이미지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일대일로) 협력국과 및 지역 국가들과 함께 지재권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진핑 주석이 이례적으로 지재권 보호를 강력히 강조하고 나선 것은 향후 바이든 시대에 미중 갈등의 핵심이 될 지재권 분야를 대비하고 중국 핵심 지재권도 보호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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