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테리 vs 루니' 감독 경쟁? 램파드는 존 테리 지지

박병규 2020. 12. 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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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와 웨인 루니가 더비 카운티 감독 자리를 놓고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펼치고 있다.

현재 루니가 더비의 임시 감독을 맡고 있지만, 아스톤 빌라의 코치 존 테리가 유력한 후보라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 시각) 아스톤 빌라의 코치 존 테리가 더비 카운티 감독 후보 1순위에 올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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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존 테리와 웨인 루니가 더비 카운티 감독 자리를 놓고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펼치고 있다. 현재 루니가 더비의 임시 감독을 맡고 있지만, 아스톤 빌라의 코치 존 테리가 유력한 후보라는 보도도 나왔다.

현역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비수와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던 존 테리와 루니가 지도자가 되어서도 열띤 경쟁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 시각) 아스톤 빌라의 코치 존 테리가 더비 카운티 감독 후보 1순위에 올랐다고 했다.

더비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챔피언십(2부)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에 전임 필립 코쿠 감독이 물러난 뒤 플레잉 코치인 루니가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팀의 주장이자 감독대행인 루니는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면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편, 아부다비 왕실 투자 기반이 더비 인수 작업에 한창인데 인수가 완료되면 코치 경험이 있는 존 테리를 내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 프랭크 램파드 감독도 소식을 들은 후 그를 지지했다.

램파드 감독은 “존 테리는 감독이 될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몇 년 동안 아스톤 빌라에서 잘 해왔고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며 운을 뗀 뒤 “경험은 많지만 선수로서 알고 있는 것과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선배 감독 다운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그는 “더비에게도 존 테리 선임은 잠재적으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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