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해방구' 피닉스오픈, 관중 받긴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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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에게 음주와 고성방가를 허용해 '골프 해방구'로 불리며 구름 관중을 불러 모으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피닉스오픈이 내년에는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피닉스오픈 조직위원회는 내년 2월 5∼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대회에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2일 골프 다이제스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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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관중에게 음주와 고성방가를 허용해 '골프 해방구'로 불리며 구름 관중을 불러 모으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피닉스오픈이 내년에는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피닉스오픈 조직위원회는 내년 2월 5∼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대회에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2일 골프 다이제스트가 보도했다.
대회 운영자는 애리조나주 및 지방 정부 방역 당국과 입장 허용 관중 규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입장하는 관중은 아주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방역 당국이 예년처럼 하루 10만 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물리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대회 운영을 책임진 스콧 젱킨스 회장은 "우리는 경기장을 찾는 팬이 중요하다. 팬이 만드는 대회"라면서도 "그러나 더 중요한 건 관중, 선수, 진행 직원, 자원봉사자들의 안전과 건강"이라며 관중 제한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피닉스오픈의 상징이 된 16번 홀(파3)의 콜로세움 관중석도 규모를 줄인다.
2만 명을 수용하는 3층짜리 관중석은 내년에는 단층으로만 지을 계획이다.
관중 입장을 허용해도 예년처럼 떠들썩한 분위기는 아니라는 얘기다.
오는 4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마야코바 클래식으로 올해 대회를 마감하는 PGA투어는 내년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소수의 관객을 받기로 했지만 소니오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등 피닉스오픈에 앞서 열리는 3개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일찌감치 결정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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